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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권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티비에서는 동네 바보형 같은 친숙한 느낌으로 나오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레슬링 역사에서 레전드로 기록된 엄청난 선수 입니다.

예전에 어떤 멍청한 여자가 “울 남친 키도 크고 권투도 두달 배웠는데 심권호는 이길 수 있을것 같지 않음?”이런것 썼다가 두고두고 놀림감이 되고있죠.

그만큼 일반인들은 심권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 작은 체구로 전세계를 들었다 놨다 했던 이야기를 해봅니다.


심권호 재산이나 이 횽아의 빌딩.. 연금들도 궁금하시겠지만 이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도 알아야겠죠? 역사부터 알아보고 돈에 관한건 뒤에 알아볼게요.






심권호 횽아는 진짜 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늘 농사 짓는 사람처럼 오해할만하게 생김 ㅜㅜ 하지만 이 친근한 형아는 세계 레슬링 레전드 중에서도 두번다시 나오기 힘든 괴물입니다.

제가 어릴때 대부분의 경기가 있었는데, 당시 분위기를 물어보면 어른들은 심권호 경기는 그냥 마음편하게 한잔 하면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심권호 선수는 금메달 아니면 따지 않습니다.

원래는 저 심권호 기록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도 추가가 되었어야 했지만.. 당시에 그렇게 유명하지 못했던 그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경기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권덕용이라는 선수에게 출전권을 내줬습니다.(아니 이럴거면 도대체 선발전은 왜 한거야?)

그런데 권덕용은 올림픽 나가서 예선 탈락… 당시 협회놈들의 잘못으로 한국 금메달은 하나가 그렇게 날아갔습니다.

 

1993년부터 심권호라는 이름 석자를 알리기 시작합니다 .첫 국제대회인 1993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땄습니다. 세계3위 성적이지만.. 이것마저도 심권호 아재에게는 흑역사라고 할 수 있을만큼 그가 나중에 이루는 성적은 무시무시..

그 뒤부터는 위에있는 이미지 처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그리고 동메달을 땄던그 세계선수권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 아시아에서 또 금.. 그리고 이전에 한을 풀듯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심권호 금메달!!

 

하지만 심권호에게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애틀란타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그 이후로 -48kg급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심권호가 너무 압도적으로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레슬링 체급을 줄이는 과정에 딱 그때 피해자가 되어버린게 심권호 ㅜㅜ

한체급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몸무게를 무려 6키로나 불려야 합니다. 사실 프로 선수들에게는 2~3키로도 큰 차이입니다. 거기다 평생을 이 급에서 연습을 해왔는데 갑자기 훨씬 힘도 좋고 무거운 선수들이랑 붙어야 하니 이건 죽을 맛이죠..

이 심권호도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죽도록 노력한 결과로 그 체급에서도 적응하게 되고 정복해 나갑니다.


심권호 키 160cm 입니다. 옆에 레이싱모델이 킬힐까지 신고 있어서 점프하면서 찍는 사진 ㅋㅋ 이렇게 귀여운 형이지만 경기할때는 넘사벽 선수

 

이수정(키 175cm)과 함께 서있는 모습 흑.. 이런 심권호의 귀여운 모습 때문에 팬들이 많은거죠!

 

여튼 심권호는 체급을 올린후에 세계 최고 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올림픽에 또한번 나가게 됩니다. 8강에서 독일선수랑 붙었는데 이때 정말 아슬아슬… 심권호의 최대위기 중 하나였습니다. 결과는 5:4로 역전승!!!

4강에서는 북한선수를 만났는데 10:0으로 걍 날려버리고.. 결승전에서는 당대 해당 체급 최강자였던 쿠바선수를 만났는데 초반에 8점따고 나머지 시간 버티면서 금메달을 따버렸습니다.

심권호는 한번도 따기 힘들다는 올림픽 금메달을… 두체급을 석권하며 두개나 땄습니다. 이걸두고 심권호 그랜드슬램이라고 하는데.. 이걸 해낼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권호는 은퇴하고나서 코치로 활동하다가.. 다시 한번 더 올림픽에 나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잠시 복귀를 했는데 헐.. 은퇴한 선수가 선발전 2차 결승까지 올라가버림.. 하지만 협회놈들도 그렇고 주변애들이 떨떠름 했는지.. 대표는 다른사람으로 결정.

 

겸손하기도 한 심권호..

 

심권호 IQ(아이큐)가 145입니다. 힘도 좋고 기술도 좋았지만 머리도 좋았기 때문에 작은 몸으로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세번째 올림픽은 좌절되고 해설자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심권호 해설이 인간적이어서 좋았는데 ㅋㅋ

 

 

막 이렇게 냉철한 중계가 아니라 감정이 폭발하는 ㅋㅋㅋ

 

 

흥분도 엄청하고 ㅋㅋㅋ 이때도 재미있다 vs 이건 아니다 논란이 있었고, 그 다음 2008 베이징 올림픽때는 “아씨 바보야!!” 했다가 사과방송까지 했었어요 ㅋㅋㅋ

여튼 그는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린 사람입니다.

 

그렇게 성적이 좋다보니 심권호 연금 또한 빵빵하고… 재산도 꽤 있지만 지금까지 여자친구 한번 없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 입니다…(아래에 좀 더 자세히)

 

지금은 백수가 아닙니다. 그의 심권호 현재 직업 및 직금은 ‘LH공사 부장’입니다.

돈도 많지만 저렇게 사는 이유는, 선수시절 너무 빡세게 살아서 그냥 빈둥빈둥 편하게 백수처럼 사는게 꿈이었다고 ㅋㅋ 심권호 꿈 실현된 모습.

 

심권호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키가 작고 못생겨서 어릴때도 대학때도 미팅 한번 못해 봤다.”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니까요.

29살일때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던 것도 상처로 남아있다고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사귀다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고 딴남자랑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상처였던것은 얼마후에 이혼소식이 들렸고 심권호가 방송에도 나오고 하니까 다시 연락이 왔다고;;

 

 

흑ㅜㅜ 진짜 독거노인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름 ㅜㅜ

 

심권호 빌딩(건물)은 무려 2채!! 이는 심권호 부모님의 덕이기도 하고, 그의 사생활이 좋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고하면 뻘짓거리를 하게 되는데 심권호는 돈을 어머니에게 다 맡겼고, 어머니께서는 재테크를 잘해주셔서 분당에 아파트도 있고.. 부자입니다. ㄷㄷ 거기다가 준공무원 급인 LH에서 부장이니 헐…

부장이 된 이유는, 원래 심권호가 선수시절에 소속이 주택공사였는데 LH로 합병하고 바뀌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속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승진으로 포상을 했는데 계속 뭐.. 그렇게 매달을 따버리니 과장까지 한방에 쩜프했다고 ㅋㅋ

 

 

심권호가 운동하던던 사람이라 LH주택공사에서 하는 일이 있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까지 위례신도시 아시죠? 거기 보상팀에서 일하면서 민원 및 상담 보상집행 등을 했다고 해요.

민원인들 중에서는 진상도 많고 욕하는 사람도 많은데 항의하러 왔다가 사인받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ㅋㅋㅋ

 

심권호 재산을 정리해보면

- 분당에 아파트 1채

- 성남쪽에 건물 2 (하나라는 말도있고..)

- 심권호 연금은 매달 100만원씩 나옵니다. 이게 최대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시에 포상금 등 넘어가는 금액은 일시불로 모두 받았습니다.

- 거기다가 부장급이라 심권호 연봉이 7~8천은 될거구요..

 

집도있고 건물도있고 월급도 억대연봉자급..

 


거기다가 방송에도 꾸준하게 나와서 여기서 받는 출연료도 있죠..


그리고 남남북녀에도 나옴.. 여기서 윤지우라는 여자와 소개팅도 해줬다는데..

다 극본 짜여져있는 예능일 뿐이겠지만 ㅜㅜ



모란봉 클럽에 같이 나온적이 있다고 해요. 심권호가 채널A, TV조선 등 종편에만 나온다고 뭐라 하는 분도 있는데, 공중파에서 불러줘야 나가지 이사람들아; 순수하게 방송활동 하는 사람을 가지고 이상한 소리하는사람은 정치병임..


운동 선수들 사이에 있으니까 더 왜소해 보임 ㅜㅜ 하지만 저기서 심권호에게 힘으로 이길 사람이 거의 없다는거..


그런데 맨날 저런것만 먹고 산다고 하네요 ㅜㅜ 심권호 결혼 시킵시다!!

형 이런 딸도 하나 낳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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