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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방송을 보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감정이 되살아 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방송 안에서 아이들이 각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들을 보니.. 참 미치겠네요.

5분후의 참사를 생각지도 못하고.. 어른들이 구해줄거라고 생각하면서 배가 기울어져도 마냥 재미있는 상황인듯.. 어린 아이들 처럼 웃고 있는 그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총선결과가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는 쪽으로 나왔지만, 검찰이 뒷작업에 들어갔고 현재의 예상으로는 당선된 더민주 국회의원 몇명이 취소가 되고 그 자리를 보궐선거 등으로 다시 새누리쪽에서 채울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은 절대 지겨워해서도 안되고.. 끝까지 책임자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쓸까 합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편을 제작한 그알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시작해봅니다.

그것이알고싶다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들은 모두 SBS의 것 입니다.


처음 인양했던 물건들이 별것 아니라 생각했는데 CCTV영상이 저장되는 DVR..

 

세월호 안에 있던 그것 입니다.

 

세월호가 가라앉고난 뒤에..

팽목항에서 쉬쉬하면서 뭐가 나왔다.. 노트북 CCTV 관련된것들이 나왔다는 말들이 나왔고..

다행히 유족들이 발빠르게 입수해서 증거로 보존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고추정시간이 되어가자 갑자기 영상이 꺼져 버립니다. 좌절..

 

 

그때 살아난 파일중에 세월호 직원의 노트북으로 추정되는데, 세월호와 관련된 파일과 폴더들이 나오는데..

 

소름끼치는 사실

 

세월호에서 발견된 비밀문서 뭘까요..

 

국정원이 배 운영에대해 관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대체 국정원이 왜 직원들의 휴가계획까지 관여하는가?

 

혜상사고 계통도..

이 배는 사고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신고를 해야하는 배였다는것..

 

국정원에 보고해야하는 배는 세월호 하나밖에 없다.

도대체 왜 이 배만..???

 

이 무서운 사실이 어떻게 보도가 될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티비를 틀었더니 하필 그날!!

 

유대균 아들이 갑자기 이날 체포되면서 생중계 되면서 국정원과 세월호의 관계는 묻혀버렸습니다.

 

 

 

발견된 노트북에서 나왔던 파일 중 하나가 국정원 지적 사항.hwp

 

이어지는 국정원의 거짓말…

국정원,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에서 세월호를 방문했을때, 안내하면서 참석자들이 구두로 설명한 것들을 메모했다가. ‘선내 여객구역 작업 예정 사항’에 첨가해서 작성 후 보관한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사무장 특별 지시가 떨어지면 조리부는 바빠졌다고 합니다. 특산물, 제주도 돼지, 싱싱한 홍삼, 전복 이런것들을 차려서 높은데서 오신분들에게 올리기 위해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국정원과 세월호를 소유했던 청해진 해운과의 접점은 여기저기서 발견됩니다.

 

직원의 수첩에서도 국정원 외 10명이 왔다, 등…

세타의 경고..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세월호 기관사가 아내와 주고받은 문자내역

 

그런데 어찌 된 일일까요.. 2년이지금 확인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ㅈ살시도를 했다는 병원에서도 수사기록에서도 전혀 단서를 없는 기묘한 상황..

마치 누가 흔적을 꺠끗하게 지워버린것 처ㅓㄻ….

 

참사 직후 국정원은 경찰과는 별도로 따로 조사를 했던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국정원은 노트북에서 발견된 문서파일은, 숨진 사무원의 ‘실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무슨 변명이 이런지;;

 

3월29일 세월호 청문회자리에는 그 사무원이 나왔습니다.

청해진해운 제주지역 본부장인데, 자기 개인적인것이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메모의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던 사람이 있었으니… 기획관리팀장..

국정원이 세월호 주인이 야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국정원에서 선박펀드라던가 이런 경로를 통해 세월호에 돈이 들어가거나 한건 아니냐니까 그런 개연성도 없고 관련도 없다고 단정지어 말합니다.

 

그의 휴대전화 연락처에서 국정원 직원 번호 10개가 나왔다고 합니다.

3년간 12번 이상을 만났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사람…

거기다가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 부터 밥까지 얻어먹었다는 이양반…

 

자신이 연안생활 오래 했기 때문에 알고지낼 수 있다며, 사람들이 말하는것은 소설에 불과하다고.

 

 

 

국정원 현직, 퇴직 국정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양우공제회’라는게 있는데 여기서 펀드, 항공기, 선박펀드, 게임 골프장 등 투자를 상당히 많이 하는곳

 

2009년 일본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투자, ‘이리아케호’배 인데 그것도 침몰

세월호와 규모도 비슷하고, 세월호와 똑같이 한쪽으로 넘어짐.. 73억이나 투자.

 

그렇게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다가 손실을 크게 입게 되고, 사단법인 양우회가 알려지게 됨..

 

그곳에 찾아가보니..

간판도 없는곳..

이사 직함을 가진 사람이 나와서는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발뺌

 

취재를 계속 하자 국정원에서는 공문이 왔는데 결국 국정원은 국가정보기관이라 매일이나 팩스가 불가하니, 기존에 공개적으로 해명한 자료만 참고하라는 것.

 

양우회와 세월호와 관련된 연결고리는 명확하지 않고 밝혀진게 없는데다가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도 파고들수가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이상 쓰지 않겠습니다.

일단 이곳은 만약에 관련성이 있다면, 일본선박에 투자했다가 60억 이상을 손해봤고, 세월호를 들여와서 뭔가를 해먹으려는 의도가 없었나 의구심이 듭니다.

 

이렇게 배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어른들이 배 안에서 기다리라고 하니까… 그래야 되는줄 알고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 처럼 마음 편하게 있습니다.

 

장난으로 살려달라고 하지만 아직 심각성을 느낀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계속 해서 나오는 방송… “현재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

 

바로 이 사람이 방송을 했습니다.

 

그의 방송은 조타실 선원들이 탈출하던 순간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물론 그는 살았습니다. 신기하죠?

 

12번이나 배 안에서 기다리라고 지시했던 방송.

대기하라는 선사(청해진해운)의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1시간동안 조타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그들만 우루루 탈출했는데 마치 작전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그 위기의 상황에서 어떻게 이들만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는지..?

 

 

이쪽 생활을 오래 한 관계자는 선원들은 굉장히 겁이 많고,

그냥 바다위에 떠있을뿐, 회사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그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이들을 컨트롤 하는 이가 따로 있었을거라는 이야기.

 

1차적으로 그들을 조종한것이 청해진해운 측이고, 또 그들과 연결된 다른 것이 있을터..

 

 

배안에 있어야 한다고 얼마나 이야기를 들었으면,

안에 있는 아이들은 선상에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배가 기울어지자 저렇게 됩니다..

 

제주본부장(세타의 비밀 메모했던 사람)

 

여객영업팀 팀장과 양사무장과 가장 많은 통화를 했지만 연락불가.

세월호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면서 안에 있던 사무장은 여객부 팀장과, 제주본부장과 여러차례 통화를 합니다. 그 내용은 알수가 없지만 분명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지만..

이유모를 통화기록만 가득..

 

 

선장보다 1등항해사가 더욱 수상하고 이상합니다.

 

왼쪽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무장

가운데는 수상한 인물인 해무이사

오른쪽이 1등항해사

 

해무이사는 양쪽과 통화한 유일한 사람.

 

이 사람은 승선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명령을 내리기는 힘들었을텐데 왜 그랬을까.

 

 

 

 

세월호가 도립될때부터 말이 많았고, 국정원이 사사건건 계속 태클을 걸었다.

 

해무이사가 배를 들여와서 바로 운항을 하려고 했는데, “국정원에서 보안점검 하는 배인데 다 통과됐어요?”라는 소릴 들었고 국정원에서는 ‘들여오고 나서 통보를해?’라는 입장이었고, 그로 인해서 배를 가만히 놔둬도 하루에 4~5백만원이 유지비가 들기 때문에 적자가 쌓여가는 상황

국정원에 바짝 기어야 하니 연락망에 국정원 전화번호가 들어가게 되었다..?

 

특공대도 제 시간에 출동하지 않았다. 특공대장은 세월호 영상을 보고 나서 심각하다고 생각되어서 자신의 판단 아래 출동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123정장은 왜 사진을 찍어서 어딘가로 전송했을까요? 폰 통화 데이터를 보면 구조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통화가 아닌 ‘데이터’를 쓴 내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사진을 찍은적도 없다고 발뺌.. 하지만 그의 폰에서는 저런 사진이 6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방송에서 가장 속이 터졌던 장면… 청와대가 얼마나 무능하고 쓰레기같은 곳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것만 계속 물어보는 인간…

 

그리고 한명이라도 더 구조를 해야하는데, 거기서 구조해야할 인원이 사람 숫자만 세고있더랍니다. 세다가 틀리니까 다시 헤아리고.. 그 긴박한 상황에서 그짓만… 위에서 계속 쓸데없는걸 물어보고 대답하라고 그러니까 또 시키는대로 하는 무능한조직들..

 

지금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이 GR 하고 있습니다…

VIP(대통령)이 전달하는 메세지를 전해주랍니다.

 

ㅋ… 미치겠네요..

앞에서 불에 타죽어 가는 사람이 있는데.. 현장에있는 소방관에게 전화해서..

사람이 불에 타지 않게 조심하고..

이딴 소리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시청률이 꽤 높았을텐데, 그알팀 아니었으면 국민들이 이런 무능함을 모르고 지나쳤겠죠?

참사가 일어난 상황에서 일단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있으니 일단 적으랍니다.

 

공자왈맹자왈.. 여객선 내의 객실, 엔진실 등 포함해서 철저히 확인하고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하랍니다..

배가 뒤집어졌는데..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으니 얼른 이거 적어서 청장님께 메모 넣어드리라네요..

저게 도대체 뭐가 중요한거죠??

 

애들 죽어가는데 저걸 도대체 왜 해야하냐구요..

그것이알고싶다를 당시에 보고있던 네티즌들은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것 입니다.

쓰레기같은 것들이 저 상황에서 뭐가 중요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제발 그냥 닥치고라도 있었으면 한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서 구조 요청 전화를 했더니

남자예요 여자예요.. 옷은 뭐입었어요.. 동서남북 어디로 떠내려가고 있어요.. 몇명이 빠졌고 각자 몇살쯤 인거같아요.. 이런 질문 하고 자빠진거랑 뭔 차입니까?


저는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를 보면서, 현 정부가 하는 일이.. 예전에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랑 비슷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걸어가는 애를 차로 치어서 다른차와 자신의 차 사이에 애가 끼었는데..

얼른 차를 뒤로 뺼생각은 하지 않고

“꺄아아아악!!!!” 비명만 지르고있던 그 사람이 생각나네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이고 어릴때부터 영남의 당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을 지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되어도 너무 이상하게 나라가 굴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부터 경상도의 당을 지지해왔고, 표도 줬지만, 정치와 나라가 올바르게 굴러가려면 균형과 중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처럼 기울어져서 가라앉고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총선 결과도 그렇지만 한번이라도 반대쪽에서 대권을 잡아야할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세월호 편은 꼭 다시보기로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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