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태양의후예가 이제 끝이 나는군요.. 짧았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감동과 여운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군복나오면 망한다, 사전제작해서 잘된 드라마 없다 이런 편견을 깨뜨린것도 의미가 있고, 고증에 대한 불만이 많았지만 애초에 로맨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런것까지 요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태양의후예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로 결말..

유대위와 서상사가 돌아와서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가.. 입니다.. 태양의후예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태양의후예 마지막회에 앞서 15회 부터 이야기 부터 해볼까요..

자신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지 않냐는 유시진… 오늘은 주치의 말고 여자친구 해준다는 모연이..

 

무슨 음악 듣냐며 궁금해하는 모연에게 들어보라고 하는데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ㅜㅜ 크흑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걸 그랬어요 허흑흑 ㅜㅜ” 이거 녹음해놓은거 ㅋㅋㅋ 알콩달콩 귀여운 나날들을 보냅니다.

 

열받아서 휠체어 놔버렸는데 환자가 굴러가서 자빠져버림 ㅋㅋ

모연 : “괜찮아요??!!!”

시진 : “나니까 이정도지~~” 하는데 ㅋㅋ

 

“어후 미쳐 이거 은근 비싼데 이거 어째!!” ㅋㅋㅋㅋ 귀여운 커플 태양의후예는 중간중간에 이런 깨알같은 유머가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퇴원한지 10분만에 이렇게 됐다며 이거 암살시도라고 땡깡부리는 유대위..

(하지만 넌 총맞고도 다시 살아나서 멀쩡하게 걸어다니잖아;;)

 

 

무뚝뚝하고 어색한 태양의후예의 츤데레 커플.. 후루룩 짭짭 이런소리만..

“할말 있으면 하십쇼… 나 다 먹으면 갈겁니다…”

“할말 없습니다…”

“할말도 없는데 밥은 왜 먹자고 했습니까???”

“너 너무 말라서..”

캬 여기서 또 여자분들 “저거라고~” 하셨죠? ㅋㅋㅋ

 

둘의 진로 때문에 계속 다툼이 일어납니다… 서로의 앞날을 걱정해주는 두사람

 

태양의후예 두 커플은 색이 달라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송중기 팬들도 많지만 진구같이 무뚝뚝하면서도 진심으로 챙겨주는 모습에 녹아드는 팬들도 상당히 많지요.

이런 모습은 전세계 공통으로 통하는 것 인지, 태양의후예 중국반응에도 서상사가 멋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여기는 샤워하고 촛불 켜놓고 맥주도 준비되어있음. 헉헉

 

혜교이모 볼꼬집는 중기. 그나저나 실제나이가 벌써 36인데 피부가 아직도 많이 탱탱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대원들에게 한꺼번에 연락이 옵니다..

“알파팀 작전 투입.. 금일 21시까지 집합..”

 

사령관님 호출로 따로 불려가는 상사

이번작전에 대체할 후임이 없다는 핑계로 자네를 보낼까 하는데.. 아니면.. 전역명령서에 싸인을 하는수밖에 없다고 하자 바로 간다고 합니다..

언제 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전역명령은 후임자 인수인계가 끝난 후에 한다고 하자며..

다녀오면 명주와 차한잔하자.. 건강하게 다녀오라고.. 합니다.

 

자신의 군번줄을 명주집에 걸어놓고 파병을 나갑니다. ㅜㅜ

 

 

이번에는 좀 오래가게되어서 얼굴 보고 가려왔다는 말에…

얼마나 오래가는데요? 일주일?

세달에 가게 된다며 .. 입대하는걸로 생각하라며 보통 군대가면 백일휴가 나오니까 그때까지 딴놈이랑 술먹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참으로고 하지만 눈물은 나옵니다.. 한참 좋을때 또 고무신 노릇을 하게 되었으니

“다치지 말고.. 늦지말고 빨리와요..”

“안늦을게요.. 안죽을게요.. 꼭 돌아올게요.. 약속할게요..”

인터넷은 할 수 있냐는 말에, 인터넷이나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이라며 전화가 될 수 있으면 한다는 유시진..

계절이 바뀔떄즘 꼭 돌아온다는 약속과 함께..

 

빅보스는… 영리하고.. 유머러스하고.. 신비롭지… 그런데.. 그는 비밀이 많아.. 종종 사라질거고.. 연락이 잘 안될거고.. 그러다 어느날엔가는… 그는 영영 돌아오지 않아..

 

태양의후예 배우들은 밥보다 ㅅㅂㅇㅇ 샌드위치를 더 많이 먹는듯..

혼자서 문자만 보내고 있는 그녀.. 돌아오지 않는 답장

 

 

“구조민간인 3명을 태운 헬기 방금 출발했다는 전달..! 10분만 있으면 집에간답니다!” 라며 활짝 웃는 그의 얼굴.. 백일동안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잘해줄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부풀어 있는..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총알은 유대위의 몸을 관통 합니다.

 

모연이 콧소리로 군가를 부르는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촛점을 잃어가는 그의 눈빛이 비춰집니다..  “정신 차리십시요!!! 잠들면 안됩니다!!!!”

 

그말과 동시에 로켓이 날아와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만약 유시진이 있는 곳으로 떨어진게 맞다면 아무리 총맞고도 좀비처럼 걸어다닌 유대위라 하더라도 회생이 힘든 상황입니다. 작가가 어떻게 살아남았다고 이야기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흠..

여심을 타겟으로 한 드라마지만 드라마의 큰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좀 더 디테일한 완성도가 있었다면 남자팬들도 훨신 많이 끌어들이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태양의후예 후속작이 어떤 작품이 될진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지나친 작품속 광고를 좀 줄이고 스토리를 더 빛나게 해줄 디테일함을 보충했으면 합니다.

 

태양의후예로 다시 돌아가서..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너무한거 아니예요?? 화성에서도 편지를 보냈으면 지금쯤 받았겠다!! 나 술마실거에요!! 엄~청 잘생긴남자랑!! 잡으러 와보시지!!”

 

쿨한 그녀는 “확인이 안되면 그런곳에 있는가보다~ 하면 되는거지”라고 말하는 명주

돌아오면 그사람 폰 뺏어놓고 여행갈거라고ㅎㅎ

 

미리 남겨놓은 유서를 받아드는 가족들은 뭐라 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서상사 돌아오면 같이 여행가려고 호텔을 예약하고 있는 명주..

 

하지만 비보에 굳어지는 얼굴… 보고 똑바로 다시 해보라고 믿지 않습니다.

 

 

자동차만 보고 유대위인줄 알고 뛰어나갔던 그녀는.. 작전지에서 전사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울먹거립니다..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에 강선생이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걱정하지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

“그리고 날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 부탁입니다..”

 

“아니잖아요….”

“미안하다..”

“아빠 제발.. 제발요.. 아니라고 해야지.. 아니잖아…!”

 

“서대영이가 너에게 전한거다..”

“하지마요.. 싫어요…나 이거 안받아요.. 이거 읽음.. 이거 받으면.. 진짜 죽은거잖아..”

 

“진짜야..? 나 이제 그사람 못봐?? ㅜㅜ “

 

“훈련간 교통사고로 마무리 됩니다.. 보안 규정상.. 기밀 유지 서약서에 싸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구했나요… 그 사람의 죽음이.. 어딘가에.. 평화를 지켰나요.. 그사람의 죽음이 조국을 위한 것이었나요. 그런데도 그 사람의 조국은 이 서류에 싸인을 시키는거네요.. 뭐 이래 당신은.. 죽음까지 규정상 비밀이냐구…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이 당신을 위한것이길 바래요.. 유시진씨..”

 

아픔을 잊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그녀들…

명주는 파병을.. 모연은 해외봉사활동을 다시 나갑니다…

 

그의 기일을 잊지 않고 찾아온 모연

 

“여기는 본부 뷰티 나와라 오버. 오는길에 리도카인 부탁합니다…”

 

그리고…

 

“빅보스 통신.. 치이이익…”

 

헛소리가 들린줄 착각하는 모연

 

“이쁜이는 뒤를 돌아 봅니다… 오버 칙..치직..”

 

“오랫만입니다..”

“살아.. 있었어요…?”

“그 어려운걸.. 자꾸 해냅니다..”

그리고 이제 태양의후예 마지막회는 곧 시작됩니다.

태양의후예가 끝나고 영상뜨면 바로 업데이트 할텐데요..

결말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습니다. 태양의 후예 작가도 해피엔딩으로 끝날거라고 이야기를 이미했구요..

마음 편하게 보시길..


이번화에서 태양의 후예 시청률이 순간 42.5%(수도권)까지 올랐는데요.. 최고의 1분은 유시진,서대영 두사람의 첫만남 회상 장면이었습니다. 요즘 '브로맨스'가 유행인듯 ㅎ

이 장면은, 모연과 명주가 위에 같이 술마시는 장면있죠? 거기서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되였냐고 명주에게 묻게 되는데.. 두사람이 술집에서 윤명주를 대화의 주제로 삼아서 이야기 하는 장면과 전우애를 다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군대 이야기라고 국뽕이니 뭐니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사람들은 뭘 봐도 비뚤게 볼 사람들이니 무시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양의후예 떡밥에 대해서.

3가지는 일단 마지막회에서 풀고 넘어가야할것이 있습니다.


★ 첫번째, 송중기와 진구는 왜 죽지 않았나.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를 앞두고 두 남자친구가 같이 죽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강모연과 윤명주는 물론 일부 팬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생각지 못한 파격전개였고, 이제 한회 남았는데 어떻게 할려고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5화가 끝나기 직전에 유대위가 살아돌아오는 조금은 어이없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는 가슴에 총맞고 멀쩡하게 일상생활하는 당황스러운 전개가 한번 펼쳐졌기에 감동보다는 "터미네이터야?"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1년간 무엇을 하고 있다가 나타난걸까요..



★ 송송커플의 텐트 장면

이건 '태양의 후예‘ 14화 마지막에 예고장면으로 나온것인데요. 15화에서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고 아늑한 텐트속에 엎드려있는 두 커플.. 유시진은 "그런데... 그거 압니까? 우리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안 한 거..." 이 말에 강모연이 좀 놀랍게 받아치는데요.

"몸으로 했잖아요~" 이 장면이 마지막회에서 어떻게 풀릴지 기대됩니다.



★ 못봤던 영화 결말은?

“누가 먼저 잠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고단하고 긴 하루였고, 그 사람의 품속이었다. 그렇게 누워 나는 밤새 반짝였다. 사랑받는 여자처럼. 우리가 못 본 그 영화는 해피엔딩이었을까, 새드엔딩이었을까”

이 것 역시 14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대사 입니다. 둘이 언급했던 영화는 몇번이나 같이 보는걸 실패했습니다. 태양의 후예 결말과 연관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


나중에 태양의후예가 중국판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하는데.. 중국배우들로 태양의후예를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특히 중국 성조와 발음이 좀 깸...; 아래는 태양의후예 초반에 나왔던 중국반응 입니다. 지금은 더 반응 좋다고 ㅎㅎ









태양의후예는 중국의 네이버급인 최고의 포털에서 소유하고있는 동영상 사이트가 초기에 투자를 하고 동시에 중국에서 방영을 하기 때문에 중국네티즌들도 태양의후예 방송시간만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태양의후예 판권을 꽤 많이 사갔는데.. 한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