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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내 열심히 사용한 가습기 청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들 어떤 가습기를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습기 고르는법] 이걸 보고  얼마전에 바꿨는데요.

여러분도 초음파식을 쓰신다면 꼭 가열식으로 바꾸세요.

 

여튼 가습기 내부에는 항상 습하고 따뜻하다 보니 세균이 번식하기 상당히 좋은 환경 입니다.

그런데 입구가 굉장히 좁아서 청소하기가 좀 어렵고, 가습된 수증기가 나가는 부분은

너무 좁아서 청소가 거의 불가능할 지경 입니다..

 

가습기를 어떻게 청소해야 하는지 지혜로운 방법을 알아봅시다.

 






‘가습기 내부 살균 및 깔끔하게 구석구석 청소하는 방법’

우선 구연산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없으면 식초도 괜찮은데.. 집안에 냄새가 ㅜㅜ 만약에 식초로 하실거면 베란다나 바깥쪽에 창문열고 한번 켜두세요..(거실이나 방에서 하실거면 날씨 좋은날 낮에 창문 싹 열고…)

구연산은 사탕수수 혹은 당밀에 아스퍼길루스 니게르균(Aspergillus niger)을 통해서 발효시켜서 제조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레몬 즙에서 분리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과자, 음료수에도 들어가는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물100ml 당 티스푼 한숟갈 정도면 됩니다. 제가 쓰는건 3.5리터의 물이 들어가는데요.

1. 구연산은 찬물에서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욕실에서 따뜻한 물을 받았습니다.

2. 그냥 밥숟갈로 8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3. 흔들어서 잘 섞어주세요.

4. 잘 녹았다면 그대로 가습기 작동~!

가습기 내부부터 배출하는 구멍까지 어느정도는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락스를 쓰시는 분도 있는데요. 혹시 하시려거든 절대.. 집 내부에서 하지마세요..

락스를 기체 형태로 흡수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냥 마시는것보다 수백배 위험하다고 합니다.

예전 살균기 파동때, 어떤 사람이 유한양행 락스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에 넣어서 살균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나봐요. 그에 관해 한 네티즌이 쓴 것인데

결론만 말하면 화학적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치더라도 ‘사용하지 말라’ 입니다.

사용예에 없는건 절대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정말 궁금하시다면 락스 회사에 전화해서 문의하시면 명확하게 아시겠지요.

가열식 가습기는 어차피 물이 끓어서 나오는거니까 자동 살균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요. 수증기 배출구 등은 그렇다 치더라도 물탱크는 가열되지 않는곳이니 한번씩 이렇게 해주는게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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