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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겹경사 입니다. 박병호 홈런 동영상 보고 오늘 하루도 활기차기 보내세요! 이대호와 박병호가 같은날 이렇게 홈런을 때려주니 뭔가 기분도 묘하고.. 감격스럽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리그에 가서 낭보를 동시에 전해주다니.. 뛰는 선수도 많아지고 하루하루 행복할 듯 한 이 느낌적인 느낌!

지금 미네소타 지역 언론에서도 메이저리그 정규 박병호 1호 홈런에 대해 집중조명해주고 있고, 팬들의 반응 역시 매우 좋습니다. 기분좋은 박병호 홈런 이야기 자세히 알아봅시다.

 



 

‘트윈시티즈닷컴’은 '박병호 홈런에도 불구하고 팀(미네소타 트윈스)은 4연패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썼습니다. 박병호 홈런이 역전포였는데 그대로 끝났어야 했는데.. 그래야 오늘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았을텐데 말이죠..



 

박병호 홈런은 2:2 동점인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오늘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8회 1사 상황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깔끔하게 솔로포를 때렸습니다.

1B1S에서 세번째 공을 공략해서 시원하게 날려줬습니다.

 

오늘 첫타석과 박병호 홈런 타석을 찬찬히 봅시다.

 

박병호 홈런 미국반응도 같이 봐요

“KBO에서 온 박병호 입니다.”

 

 

공이 중간으로 가더니

 

마지막에 몸쪽으로 살짝 휩니다. 박병호가 이걸 제대로 잘 맞아쳤는데요.

 

 

 

“중견수 로렌조 케인 쪽으로 날아가는 공, 중견수에게 잡힙니다.”

“박병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상대 오늘의 첫 타석 중견수를 잘 못 만났네요.”

장타가 될뻔 했는데 저건 아웃.

 

8회 박병호 홈런 나온 타석

 

 

박병호 홈런 타석 이번에도 첫타석과 비슷한 코스로 공이 갔습니다.

 

그대로 올려친공!!!

 

캬아! 박병호 타격 폼 보소

 

“잘 쳤구요,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고 넘어가겠네요.” 해설진도 박병호 홈런 예상

 

“박병호 홈런 메이저리그 정규 1호, 변화구 때려내면서 만들었습니다.”

 

박병호 홈런으로 미네소타가 3-2로 역전했습니다.”

 

완벽한 스윙이었습니다.”

현지 해설진들도 박병호의 타격폼을 칭찬합니다.

 

“한국에서 온 타자들이 그들만의 배트 플립을 하고”

 

“박병호도 그 중 하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정통이었습니다.”

 

하지만 박병호는 팀이 져서 아쉽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래 박병호 홈런 동영상을 보시죠.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이제 만나이로 서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이 무궁 무진 합니다. 거포 본능이 메이쟈에 가서도 번뜩거리는군요!! 오늘 미주리주 캔자시시티의 구장인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박병호의 한방은 더더욱 소중했습니다.

오늘 박병호 성적은 3타수 1안타(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입니다. 오늘 이대호와 함께 홈런을 쳤고,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는 축포로 보였습니다.!

현재 박병호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 입니다.


오늘 박병호 홈런의 제물은 '요르다노 벤추라'입니다.

첫타석에서 때린 공은 무려 96마일짜리 패스트볼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공이죠. 환산하면 154km짜리 공이었습니다. 그게 쭉 뻗어서 장타로 이어질뻔 했는데 아쉽게 잡혔던 거구요.

위에 보면 첫타석 다음에 바로 8회로 넘어갔는데 두번째 타석인 4회는 볼넷으로 나갔기 때문에 따로 올리지 않았습ㄴ디ㅏ.


박병호 홈런때린 공은 79마일짜리 슬라이더 였습니다.  오늘 비거리는 132M, 타구 스피드가 무려 179km였다고 합니다.





박병호는 누구?


전라북도 부안군 출신으로, 키는 183cm 몸무게 100kg 입니다. 05년에 LG트윈스 1차지명으로 프로 데뷔 했습니다. 05~11시즌 엘지에서 뛰었고, 11~15를 넥슨에서 뛰었습니다. 현재는 미네소타 선수구요.


박병호의 타석 등장곡은 빅뱅의 '뱅뱅뱅'이었는데 지금 미국에서는 뭔지 모르겠네요


박병호가 원래 이런 거포였던 것은 아닙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끝낸 후에도 엘지에선 애증의 존재였고, 그러다 11년도 트레이드 마감일에 넥센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박병호 포텐이 아주 폭발을 하게 되었죠 ㅎㅎ 바로 2012년 KBO MVP에 등극하게 됩니다.


박병호는 예의바르고 멘탈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도에 올린 사진.

"나는 지금 남들과 똑같이 쉬고, 남들과 똑같이 운동하지 못한다. 나는 지금 나의 현실을 알기에 더더욱 노력할 것이다. 누가 들으면 형식적, 상투적인 말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너무 간절하다."

실제로 박병호가 데뷔하고 나서 3년동안 성적은 정말 좋지 못했습니다. 당시 엘지 팬들 여럿 쓰러졌던..

그때의 박병호를 생각하면 이렇게 메이저에서 홈런때리고 있는 모습과 비교해봤을때 정말 어마어마한 변화 입니다.


얼마나 당시에 안타까웠냐면요 2010년에 서용빈 코치에게 따귀를 맞기도 했다는 말이 나왔었죠. 아프리카 방송에서 폭로되고, 나중에 기자가 인증했다고; ㅜㅜ 오늘 박병호 홈런 보면 서용빈은 무슨생각이 들까요.. 자기가 키웠다고 생각하겠죠?;;;







넥센으로 오고 나서 '만년 유망주' 타이틀을 벗어 던졌습니다.


박병호도 살고 팀(넥센)도 살고.. 그 뒤로는 해설자들이 사람이 아닌것 같다는 평가를 할정도로 격변...


오늘 박병호 홈런에 대한 감회가 새롭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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