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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많은 김현수 안타 소식 입니다. 지금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날려주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하네요^^

오늘 상대는 템파베이 레이스! 오늘 김현수는 9번타자이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하였습니다.

첫경기 치르기도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현수.. 앞으로 잘 살아남을 수 있길 바라면서

김현수 안타 동영상과 활약상을 전합니다.

 



 

드디어 나온 김현수 ㅜㅜ

 

그래도 박수쳐주는 일부 관중들..

 

김현수의 첫타석은 2회말이었습니다. 페드로 알바레스가 안타로 나갔고, JJ. 하디는 플라이 아웃. 그리고 조너선 스쿱이 2루타를 때려서 홈으로 불러온 뒤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파울.

 

이건 스트라이크

김현수의 상대는 제이크 오도리지, 첫번째 공은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은 파울. 2구 스트라이크, 3구는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이었는데 3루타 쪽으로 때려서 김현수 안타 성공!

 

 

아 치긴 쳤는데 공이 왜 ㅜ

투수가 공을 놓침.

한숨 돌린 김현수..

그리고 뒷 타자인 조이 리카드가 희생플라이를 해줘서 스쿱이 들어와서 2:0 김현수는 2루에 있었는데, 마차도가 홈런을 때려서 김현수는 득점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해준 두번째 김현수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스뚜라익.

또 볼

2루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2루수인 로건 포사이드가 중심을 잃으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김현수는 1루를 밟아서 안타를 하나더 기록하게 되었습니다.(내야안타 기록)

내야를 넘기는 안타좀 ㅜㅜ

 

얘도 제대로 못잡아서 행운의 안타.

 

 

김현수의 입지가 오늘 안타로 인해서 나아졌을까? ‘아직은 모른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21번 타석에 나아서 단 한번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습니다. 초반 경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김현수를 내리고 누굴 올려야 할지 감독으로선 머리가 아픈상황… 김현수는 계약 당시 넣어두었던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25인 로스터에 오르긴 했지만 감독과 구단으로서는 똥씹은 표정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는 4경기에 단 한번도 나가지 못했던걸 보면 지금 김현수의 입지가 얼마나 좁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현수 안타 두개 역시.. 잘쳤다기 보다는 둘다 운이 좋았습니다.

 

시범경기에서 17경기를 나가서 총 45타수에 8안타를 쳐 0.178… 즉 1할대 타율로 끝이 났고 거기다가 친것도 모두 질이 좋지않은 땅볼들이었습니다. 제대로 뻗어나간 안타는 볼수가 없었고.. 하필 겨우 출전한 오늘 경기에서도 치긴 쳤지만 이거다! 싶은게 없었습니다.

아래 김현수 안타 동영상 두개 올립니다.

 




김현수는 누구~!


김현수의 나이는 1988년생으로 올해 29살!(믿지기지 않는..)

키 190cm 뭄무게 100kg 혈액형 O형

고향은 서울 도봉구!

김현수 학력 쌍문초-신일중-신일고

포지션 좌익수, 1루수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


신일고 때 부터 타격이 좋아서 이름을 날렸고 청소년 대표팀에도 뽑힌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AAA대회 당시에 멤버들 중에서 김현수만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ㅜㅜ 

왜그랬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당시 김현수에 대한 좋지 못한 평가중 발이 느린점, 수비시 무성의한 태도가 꼽혔다고..


대학 보단 프로리그에서 뛰고 싶어했고, LG는 박병호, 정의윤이 계약금 두둑하게 받고 들어갔기에

김현수는 두산에 신고선수로 들어가게 됩니다.


*신고선수란? 

일명 연습생 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정식으로 등록되는 각 팀당 63명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고

선수로 신고만 되어 있는 선수들을 말합니다.


김현수는 신고선수 신화로 꼽히죠.


그렇게 연습생이나 다름없는 신분으로 들어갔으니.. 독하게 이를 악물고 연습을 합니다.

당시 타격코치는 김광림이었는데 그의 지도로 하루에 천번의 스윙을 했다고..

수비도 엄청 독하게 열심히해서 김경문 감독에게 점수를 따게 됩니다.


2007년부터 김현수는 1군에서 뛰게 됩니다.

김경문이 믿고 내보냈지만 너무 못해서

김경문 양아들이라는 소리까 들어야 했던 김현수..



2008년도 김현수 하면 병살타만 생각이 나네요.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병살 치고 1루에서 운적도


2009년도는 각종 찬사를 들었을 정도로 정말 잘했던 한해 입니다.

메이저리그가서도 이렇게만 해준다면 ㅜ


최고는 2015 시즌이 아니었을까요..

두산 베어스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타점 달성

한국 프로야구 역대 6번째 100타점-100득점-100볼넷 달성


메이저리그로 건너가서는 지금 많이 힘듭니다 ㅜ

응원 많이 해줘야 할듯..

일부 팬들은 돌아오라느니 별소릴 다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지못한 자들의 찌질거리는 소리일뿐




“볼티모어는 팀 출루율을 높이기 위해 김현수를 데려왔고, 2년간 7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김현수는 이 레벨(메이저리그)에서 경쟁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


쇼월터 감독은 “사람들이 내게 현재의 김현수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했다. 한국에 있었을 당시의 김현수가 아니라는 것인데, 나는 모르겠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실력이 더 좋은건지..”라며 실망감 섞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신고선수로 들어와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던 것 처럼

MLB에서도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정 반대의 모습으로 변신하길!


형이 응원한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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