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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 고소 사건 진짜 웃기네요. 유병재가 뭘 잘못헀다고 고소를 하나요.. 우선 어버이연합에 대한 의구심 부터 모두 확실하게 풀고 이런 일을 진행해야하는 것 아닌지?

유병재는 에전부터 SNS 하는거 보면 사회문제에 관심이 꽤 있는듯 했고..

적절한 풍자로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어버이연합 동영상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던 부분을 풍자했는데요.

이걸 가지고 유병재를 고소 한 것 입니다. 자세히 볼까요.

 



 

우선 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을 보고 난뒤 설명드릴게요..

유병재 동영상이 안보이시거나, 데이터요금이 아깝다 하시는 분은 아래 사진으로 보셔도 됩니다.

 

<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 내용>

“군대 입대하는 친구에게는~ 진짜 고생 많다”

 

“매일 입대하시는 어버이에겐?”

 

“아빠 갔다 올게~”

 

유병재 : 예….”

 

“대리비 2만원 챙겨주신 팀장님에겐..”

유병재 : 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당 전부 주신 어버이에겐…

 

돈 뺏어들고 그냥 감 ㅋㅋ

 

“북한하고 싸우는 유시진 대위에겐?”

 

“멋있다…”

 

“북한하고 싸우는 어버이에겐..”

기자 : “뭘 왜곡 했는데요?”

 

“몰라… 뭐…뭘… 왜곡했대…”

 

“어버이께 이런말 해본 적 있나요?”

“고마워요.. 어버이..”

“말 한마디가 효도 입니다.”

 

이사람이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 입니다.

얼마전에 잠적했다가 갑자기 다시 나와서 유병재 고소.

 

추선희는 공동상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적이 있습니다.

* 1심 결과이고 지금은 항소심 진행중.

 

 

어버이연합 추선희가 작성한 유병재 고소장.

 

일단 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 내용 중에서, 어버이연합 측에서 발끈 할 수 있는 부분은 3가지 입니다.

 

1. 가스통

2. 2만원

3. 왜곡 인터뷰

 

우선 1번 가스통 문제부터 볼까요?

이런 사진이 있네요~ 도대체 가스통은 저기에 왜 있는 것 일까요?

 

1. 누가 어버이연합 음해하려고 갔다놓고 사진만 찍고 가져갔다.. 그걸 저 많은 어버이들이 아무도 못봤다

2. 운동삼아 평소에 들고 다닌다.

3. 음식해먹을려고

 

-_-;; 일단 들고 불붙이진 않았으니.. 그렇다 칩시다.

우리 머릿속에 박혀있는 이들은 공식적으로 ‘어버이연합’이 아닌 ‘고엽제전우회’ 혹은 ‘특수임무수행자회(HID)’ 이쪽 입니다.

 

어버이연합 측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봅시다.

 

1. “(유병재 동영상에서) 어버이연합이 가스통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단체로 묘사되었고,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일당 2만원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 및 유포 되었다.”

2. “어버이연합 회원들 대다수는 6.25를 경험한 80대 이상의 초고령자들이며, 남다른 애국심과 안보관을 가지고 있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3. “유병재의 영상 처럼 군복을 입고 시위하지 않는다.”

4.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일당은 커녕 오히려 회비를 내고 활동 중이고, 그 회비는 폐지 및 고물, 고철을 팔아서 조달한다.”

5. “이에 따라 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이며,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림으로서 어버이연합을 조롱했고 모멸감을 안겨주었다.”

 

위의 내용이 어버이연합 추선희 쪽에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

 

군복입은것을 찾아보니..

이런 군복입은 할배들과 ‘어버이연합’글자가 써있는 피켓이나 띠 같은게 함께 나온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고엽제, 애국동지회 이런 사람들이네요..

낙동애국 동지회?

 

혹시 어버이연합이 군복입고 있는 사진 아시면 댓글로 링크좀 주세요!

 

 

그럼 핵심 사안인 ‘어버이연합 2만원’ 수당 논란

이렇게 ‘회계장부’가 입수 되었더군요..

 

그리고 보수언론의 기사도 있어야 겠죠.

 

** 아참 이번에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관련 보도 가처분 신청이 기각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거 허위사실이니 뭐니 하면서 따지지 마시고, 억울하면 시사저널에게 말해보세요^^


“어버이연합 활동이 최고조였던 2014년”

시사저널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세월호 반대 집회’ 알바비로만 2500만원이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버이연합 측에서 탈북자에게 2만원씩 주고, 세월호 반대집회에 투입했는데, 한번에 최대 200명까지 고용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어버이연합은 솔직히 나온 할아버지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면.. 잘 대답하지 않고 윽박만 지르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 고소할 자격이 있나?"

세월호특별법 반대 집회장에서 위의 어린애들이 울고있으니까 “세월호 유족도 아닌것들이 쇼 하고 있어!”, “간첩이 시켰냐!”,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였던.)가 시켰냐!” 이런소리나 하는 수준이라니; 저 어린것들이 뭘 안다고 간첩이니 통진당이니 이런소릴 하나요.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갸냘픈 몸으로 지키고 있는데 옆에서 어버이연합 할아버지들은 윽박지르고 욕설하고..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들이 언론과의 인터뷰라도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본인들이 무엇을 위해서 저렇게 열정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집회에 나서서 드래곤처럼 소리를 지르시는지..

자발적이라고 하니, 신념이 있어서겠지요. 들어보고 싶습니다. 공개 토론장에 나와서..

나이 감안하고 뭐 그리 논리적인것도 필요없고.. 본인들이 왜 저랬는지 알고는 나온건지 대화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그렇게 애국심이 투철하신 분들이..

대통령이 공약한 '반값 등록금' 이행하지 않는것에 대해서 김제동 등 연예인들이 목소리를 내니까..

'연예인 출연료 반값으로'깎으라고 시위하는건 도대체 무슨 애국심인가요?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약속한것을 이행하라고 말하는게 좌파종북질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거나, 정부가 원하는 곳에 특별한 의도로 나가는것 둘중 하나인데..

그들의 입장을 들어보고싶네요. 유병재 어버이연합 동영상이 문제가 되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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